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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 정리

땅에 떨어진 화살을, 내 가슴에 찌르는 행동

착한코딩 2026. 1. 16. 10:31

 

프로듀사 9화 - 승찬&신디의 빗속의 대화

 

신디

"많은 사람들이 나 그렇게 욕하잖아요."

 

승찬

"남들이 뒤에서 나를 헐뜯는 말은

독이 묻은 화살 같은 거랍니다.

 

다행히 뒤에 숨어서 하는 말은

힘이 없어서

 

그 화살이

내 가슴을 뚫지는 못한대요.

 

그런데

가장 어리석은 행동은

땅에 떨어진 그 화살을

내가 주워서

내 가슴에 찌르는 거죠.

 

맞지 않아도 되는 화살을 맞고

받지 않아도 되는 상처를 받고

 

신디 씨는

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."

 

 

KBS 예능국이 만든 드라마.

프로듀사는 [개그콘서트]를 연출했던 PD와

예능 작가 출신의 박지은 작가가 기획한 작품이다.

 

예능국에서 만든 드라마라서 그런지

재밌는 요소들이 많았고
예능국 내부의 사실적인 묘사가 흥미로웠다.

벌써 11년 전 드라마라니..

 

프로듀사에서는 코믹한 대사뿐만 아니라

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좋은 대사도 많았다.

 

승찬이 악플로 힘들어하는 신디에게

말해준 '독이 묻은 화살' 이야기가 그중 하나이다.

 

살면서 한 번쯤.

누군가가 나를 싫어하거나

뒤에서 내 욕을 한다고 느낀 경험이 있을 것이다.

 

이럴 때는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?

 

물론 주변에 적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

신경 쓰이고 힘들겠지만

필요 이상으로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을 떠올리면

나 자신만 힘들어진다.

 

이미 부정적인 상황이 끝났는데도

나 혼자 계속 상기시키는 건

땅에 떨어진 화살을 스스로 가슴에 꽂는 것과 같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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